SNS부터 암호화폐까지, 디지털유언장 작성법 총정리

온라인 자산도 유언장이 필요한 시대, 디지털유언장이란?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에 남겨진 우리의 자산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 계정, 이메일, 클라우드 저장소, 암호화폐 등은 사망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디지털유언장'입니다. 지금부터 디지털유언장의 정의와 필요성, 작성 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지털유언장이란 무엇인가요?

디지털유언장은 사망 후 온라인 자산이나 정보에 대해
누가, 어떻게, 무엇을 처리할지 명확하게 지시하는
법적 또는 비법적 문서를 의미합니다. SNS 계정 삭제,
클라우드 파일 정리, 이메일 열람 권한 이전 등
디지털 자산의 정리 방식이 구체적으로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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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왜 중요할까요?

디지털자산은 단순한 온라인 정보가 아니라
법적, 경제적, 정서적 가치를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채널 수익, 암호화폐, 도메인,
디지털 예술작품 등은 상속과 관련된 분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유언장이 없다면 가족들이
해당 자산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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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유언장, 어떤 정보가 포함되나요?

다음은 대표적인 디지털유언장 항목입니다.

실제 유언장에 아래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   예시

SNS 계정 정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금융 관련	인터넷 뱅킹, 암호화폐 지갑, 투자 플랫폼
클라우드 저장소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원드라이브 등
이메일 계정	지메일, 네이버, 다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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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유언장은 법적 효력이 있을까요?

현재 한국에서는 디지털유언장 자체가
명확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유언장의 형태(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등)를
갖추면 일부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공증을 통한 유언장은 법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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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작성하고 보관해야 할까요?

디지털유언장은 다음 순서를 따라 준비하면 됩니다.

1단계: 관리할 디지털자산 목록화
2단계: 자산별 처리 방침 결정
3단계: 신뢰할 수 있는 수탁자 지정
4단계: 공증 또는 변호사 상담을 통한 공식화

보관은 암호화된 USB, 종이문서, 법률 사무소 보관 등
보안성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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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는 이미
디지털유언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Inactive Account Manager' 기능은
사용자가 사망 후 어떤 계정을 누구에게 넘길지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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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 유의할 점은?

작성 전 반드시 아래 내용을 체크하세요.

유의사항   설명

계정 비밀번호는 직접 기재 X	보안상의 이유로 별도 전달 방식 필요
수탁자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가족 외 제3자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음
법률적 자문 필수	디지털자산도 민법상 유산에 포함될 수 있음
지속적인 업데이트	사용 중인 서비스가 변할 수 있으므로 수시 갱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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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유언장, 모두에게 필요한 준비입니다

디지털유언장은 특정 직업군이나 고자산가만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누구든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디지털유언장 준비가 필요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준비 방법이며,
남은 이들에게 혼란을 줄이지 않기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