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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측정의 시작, 체온계에서 출발한 디지털 헬스의 여정건강을 측정한다는 개념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그 시작은 비교적 단순한 도구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체온계입니다. 초기에는 수은이 들어 있는 유리 체온계가 주로 사용되었고, 이를 통해 체온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질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체온계는 측정 시간도 오래 걸리고, 유리나 수은에 의한 위험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디지털 체온계의 등장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해졌고, 이후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귀적외선 체온계, 이마체온계 같은 비접촉 방식까지 발전하게 되었지요.체온계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장비의 발전을 넘어, 인간의 건강을 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